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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1

동해 출사 #02. - 추암 해수욕장 & 촛대바위 동해 출사 #01. - 삼척 월천리 솔섬 추암으로 이동한 우리는 아침을 먼저 해결하기로 합니다. 문을 열었던 몇몇 가게를 두드려본 결과.. 매운탕이 선택되었습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가진 후.. 다시 움직이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추암 해수욕장. 휴가시즌이 끝난터라.. 한산한 모래사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반대편 언덕을 올라 잠시 내려다 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정말 진한 색을 내주던 날이었습니다. ^^ 꽤나 오랜만에 보는 촛대바위는 예전보다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커버린 것이겠지요? ^^; 한반도의 남한 지형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나저나 물 참 맑네요. +_+ 그나저나 다녀오고 나니 바로 촛대바위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기사가 뜨네요. 폭 6cm이상의 균열이 .. 2009. 9. 16.
동해 출사 #01. - 삼척 월천리 솔섬 출발하기 한시간전. 서울 하늘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로 보아.. 일출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하고.. 비나 좀 그쳐주길 바래봅니다. 어쨌든 일정은 바꿀 수 없는 법. 고고싱~!!! 목적지는 삼척 월천리 솔섬. LNG 공장인가.. 건립 예정으로.. 얼마후 사라질 예정이라 해서 다녀왔습니다. 분명 솔섬을 확인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칠흙같은 어둠으로 인해 순간 시야에서 사라진 솔섬. @_@ 더군다나 하늘엔 구름으로 인해 빈틈이 없는 상황. 비만 그쳤다 뿐이지 암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여명에 의지하여 길을 찾습니다. 좀 더 안쪽에 솔섬이 있더군요. 새벽부터 부지런한 새들. 비록 해는 완전히 가렸지만.. 이날의 하늘은 나름 장관이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태양의 붉은 빛이 보이는군요. 급구한 ND 필터.. 2009. 9. 14.
20090912 - 24시간의 일정. 2009년 09월 12일 00시. 출발. 2009년 09월 12일 24시. 도착. 24시간의 일정이 되어버린.. 동해로의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동안의 일정은 생략하고.. 삼척 월천리 솔섬 -> 추암 촛대바위 -> 속초에서 정하아빠님 만나기. 식사후 다시 출발하여.. 대관령 삼양목장 찍고.. 돌아왔습니다. 어쩌다보니 빡세게 24시간을 지낸 일정이 되어버렸네요. 비바람을 뚫고 다니기도 했고.. 우연찮게 절묘한 날씨에 사진을 찍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으니.. 기억에 많이 남을 듯 합니다. ^^; 사진은 아직 확인도 못했.. 엄두조차 않나요.. ㅠ_ㅠ 2009. 9. 13.
20090829 - 창원, 거제 올 4월에 결혼 후.. 멀리 내려가 있는 친구 녀석을 위해.. 창원까지의 먼길을 다녀왔습니다. 정작 창원에서의 사진은 거의 없군요. 진해쪽으로 넘어와(가깝더라구요.) 거제도로 떠납니다. 크던 작던.. 항구나 선착장이라는 장소는.. 도시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신기한 장소죠. 이날은 18-70 번들렌즈, 탐론 55-200 렌즈와 함께 했습니다. 정들었던 칼번들을 원 주인에게 돌려 보내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와 번들 렌즈를 잡은 기분은 참 묘합니다. 조여도 나아지지 않는 웃긴 렌즈이지만.. 처음 대했던 시기. 참 많이 무시했던 그 시기와는 느낌이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망원.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는 역시 분주합니다. 자신의 프레임에 무언가를 담아내는 작업. 백발의 어르.. 2009. 8. 31.
포천 비둘기낭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일정. @_@ 큰맘 먹고 주말, 먼 길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비둘기낭. 포천을 지나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과거 '신돈'의 촬영지로 알려지다가.. 최근 '선덕여왕'덕에 다시 유명세를 타고 있다더군요. 이날의 하늘은.. 뭐 그냥 아트였습니다. (하늘이나 더 찍을걸.. ㅡ_ㅜ) 비둘기낭으로 향하는 길은.. 물이 고이거나 진흙탕인 곳들이 많습니다. 옷 버릴 각오 하시고.. 내려가는 길이 이끼와 진흙등으로 매우 미끄러운 편이니..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으시는게 좋습니다. (구두류/슬리퍼류 완전 비추.) 개인적으로는.. 7부 바지정도에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운동화를 신고 가는게 좋아 보이네요. 의도치 않게.. 우연히 그냥 찍었던 사진인데.. 삐뚤어진 시선이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의도한.. 2009. 8. 25.
20090818 - 충주호 치악산 휴양림을 벗어나 충주로 향했습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크다는(첫번째는 소양호라더군요.) 충주호가 목적지였습니다. 하지만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ㅜ_ㅜ 멀쩡한 길 놔두고.. '드라이브 하기 좋아보인다'는 이유 하나로 들어선 길에서 완전 쌩고생을.. ㅠ_ㅠ 비포장 도로를 타고 한시간반여를 헤매이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죠..; 어느덧 늦어진 시간에..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유명하다는 봉평 막국수. 저는 비빔으로 먹었는데.. 매콤한 것이 상당히 맛있더군요. +_+ 식당 주위. 작은 사과나무가 있더군요. ^^ 참 찍기 힘든 곤충샷. 그나마 제가 찍었던 그간의 샷들 중 가장 잘 나와준 듯 해서 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퍽~) 너 뭐먹니? -ㅂ-? 다시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섰습니다. 길도.. 2009.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