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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68

식객 : 김치전쟁 - 살려내지 못한 이야기 식객 : 김치전쟁 과연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본인은 원작만화 '식객'의 광적(?)인 팬이다. 허영만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 소스의 훌륭함을 인정받아 식객은 영화화, 드라마화를 거치면서 나름의 성공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두번째 영화화. 타이틀 '김치전쟁'으로 돌아온 식객. 감독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 것일까? 단지.. 그 원 소스의 유명세만을 이용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화는 이야기를 살려내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첫 영화화된 식객을 나름 괜찮게 봤었다. 물론 원작에 비해 만족스러울 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캐릭터들이 살아 있었고, 원소스를 최대한 이용하고자 했던 감독 및 작가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영화 식객, 원작에서 가져온 소스들. 이후 만들어졌던 드라마는 나름 성공적이.. 2010. 2. 11.
나인(NINE) 아무리 봐도 CGV의 이 영수증 처리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_-^ 벌써 몇번째 보고 있지만.. 갈수록 짜증만 더해가네요. 쩝.. 롭 마샬 감독의 나인(Nine)을 보고 왔습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겠지만.. 아마도 안좋은 평이 더 많으리라 예상되고, 주위 사람들이 보러 간다면 권하진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꽝이었냐 하면 그건 아니었고.. 재미는 별로지만 돈값은 대강 한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극초반에 보여지는 'Overture Delle Donne'에서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리라 평가될만큼 이 영화는 호화로운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한챕터 한챕터의 재미와 볼거리는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스테이시 퍼거슨의 'Be Iltalian'과 케이트 허드.. 2010. 1. 14.
여배우들. 관람후 가벼운 식사였던 와퍼 신제품. 치즈어니언링와퍼.. 던가..? 걍 먹을만 했습니다. 어니언링을 넣은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더군요. '여배우들' 딱히 볼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갑자기 붕 떠버린 시간을 때우기 위해 극장을 찾았습니다. 구미에 당기는 작품이 없었기에.. 다른걸 보는 것 보다는 이 영화를 택했습니다. 약간의 흥미는 있었거든요. ^^; 영화는.. 딱 '여배우들' 그 타이틀 그대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여배우들을 보여줍니다. 6명의 여배우들이 펼치는 입담은 즐겁습니다. 조금 늘어지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편하게 볼 만 합니다. 뭐랄까..? 영화라 하기도 좀 어색하고, 그렇다고 다큐라 보기도 좀 어색한.. 그냥 그녀들의 거침없는 입담속에 잠시 들어갔다 온 기분이 드는 영화. 고현정이.. 2009. 12. 15.
2012 - 재난영화도 SF도 아닌 어중간함 - 새로운 티켓 구매기가 생겼더군요. 편하긴 한데 뭔가 기분이 안나는 이건.. -ㅅ- 2012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라는 소재를 매우 좋아하기때문에 많이 기대를 했던 편이었고.. 개봉 후 수많은 평에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달려갔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봐주겠는데.. 이건 뭐랄까.. 너무나 티나는 설정이나 연출에 혀를 찰 수밖에 없는, 그런 영화로 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재난영화임을 상실하고 SF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우주선'에 대한 언급이 아닙니다. 영화의 두 맥 중 하나인 잭슨이 가족을 데리고 무너지는 도시를 탈출해 나가는 장면에서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CG도 그러했지만.. 무엇보다 너무 절대절명의 타이밍을 지속해 나가는 것(항상 그의 바로 뒤는 무너.. 2009. 12. 1.
썸머워즈(Summer Wars)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썸머워즈'를 지난 주말에 봤습니다. '시달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작품. 사실 굉장히 뻔한 스토리가 될 수 있는, 정말 단순한 전개가 될 수 있는 영화인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를 매우 잘 살려내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재미있었습니다. ^^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봤네요. -ㅂ-; 좀 전에 먹은.. 베스킨은 아니지만, 역시 최고의 아이스크림 중 하나. 투게더. __)b 2009. 8. 24.
커피빈 레몬 제스트 블렌디드 + 영화 G.I.Joe 얼마전.. 제 입맛을 잘 아는 누군가가.. '커피빈 레몬 제스트 블렌디드 드셔보3~' 하고 문자를 보냈더군요. 대학로에.. 영화보러 간김에 잠시 들러봤습니다. 레몬 제스트 아이스 블렌디드.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제가 레몬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_< 저거.. 딱 제 취향이네요. =ㅂ=)b 신맛이 그리 강하지도 않고, 얼음과 따로 노는 느낌도 없이 잘 어울어져 있습니다. 상큼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가장 좋더군요. ^^ 여름 한정 메뉴 같은데.. 왜 인제야 알았을까..? 콸콸.. ㅠ_ㅠ G.I.Joe를 봤습니다. 병현횽이 나와서가 아니라.. 추억때문인지.. 묘하게 보고 싶더라구요. -ㅅ-; 영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블록버스터급 오락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달까요? 어떤 .. 2009.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