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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 모퉁이시선266

항구의 야경. 단 한장의 사진임에도.. 삼각대도 없는 상황에서 우연찮게 담게 된 사진임에도.. 여태껏 찍어온 야경들보다 더 깊은 기억을 남기는 것은.. 피사체가 흔히 보아오던 것들과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겠지요? ^^ 부산역 앞 숙소에서 창밖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 부산역 바로 뒤쪽에 있는 항구죠. (찾아보니 중앙부두인 듯 하네요. ^^;) 많이 보아오던 것과 다른 것을 만나게 된다는 것은..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분명 흥미로운 일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다른 야경들을 많이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10. 6. 22.
5월의 어느날, 안국. 밀린 사진들이 좀 있군요. 밀어내기 포스팅입니다. ^^; 5월의 어느날. 안국의 참 좋아하는 더치커피를 먹으러 간 카페 '연두' 날이 꽤 좋았습니다. 그만큼 덥기도 했지만.. ㅡ_ㅜ 정독. 빛의 그림은 언제나 신비로움. 민토가 생겼더군요. 왠지 낯선 느낌. 이제 민토는 예전같은 느낌이 없어요. 모점 사라진건 정말.. ㅠ_ㅠ 옹기종기 화분들. 그냥 너무 예뻐 보이던 날이었네요. ^^; 이름모를 꽃. 맨날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봤습니다. 가끔 이런 것도 좋아요. 이 근방도 이리저리 돌다보면 볼게 많거든요. ^^ 아무것도 아닌 담벼락도 빛이 닿으면 달라집니다. 빛과 나무의 하모니는 항상 놀라워요. 하나 뽑아먹고 싶었던.. 미지근하겠죠? ^^;; 인사동 부채 할아버지의 작품들. ^^ 익숙한 곳이라도... 2010. 6. 19.
계란꽃, '개망초'의 꽃말을 아시나요? 지나다니는 길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꽃. 계란 후라이같다 하여 흔히 '계란꽃'으로도 불리우는 이 꽃이 진짜 이름은 '개망초'입니다. ^^ 개망초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Erigeron annuus 분류 : 국화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크기 : 높이 30~100cm / 풀 전체에 털이 나며 가지를 많이 핀다. 개망초의 다른 이름들 꽃 모양 덕택에 사람들이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북한에서는 '돌잔꽃'이라고 한다. '개망초' 는 망국초, 왜풀,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개망초'는 일제 1910년 한일합방 즈음에 들어온 귀화식물이며 개망초가 갑자기 퍼지기 시작하며 1905년 을사조약이 맺어졌기에 이름중에 '망초(亡草)'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2010. 6. 17.
관람차 타 보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관람차 타보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연인이랑 데이트 할때나 탄다는 관람차. 아이들과 함께 탈때나 탄다는 관람차. 타보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 물론 다른 놀이기구에 비해 재미는 덜하지만.. 관람차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또 다른 맛이 있지요. 특히 멋진 야경은 더하구요. ^^ 외국 나가서 관람차를 보면 꼭 타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ㅎㅎ 전 올해들어 탈 일이 두번이나 있었는데 두번 다 불발되었답니다. 관람차랑 인연이 없나봐요. ㅠ_ㅠ 2010. 6. 16.
초대형 음악분수 - 다대포가 변했다! 일몰이 아름답다는 그 곳. - 부산 다대포 다대포 이야기를 할 때 분수 이야기를 잠시 했었죠? 네, 이번에도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 단 삼각대 없이 촬영하느라 퀄리티는 심히 떨어지니 이해를.. ㅡ_ㅜ 다대포에 초대형 음악분수가 생겼습니다. 매일밤 정해진 시간에 가동을 하구요.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는군요. 다대포에서 한 지점에 이정도의 사람이 모이는건 처음 봅니다. ㄷㄷ.. 실지 상당히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득 들어서고, 주위 도로는 주차장이 되어버리더군요. 끝나고 빠져나오는 행렬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주차장 빠져나오는데만 30분. ㄷㄷ.. 사람도 사람이지만 분수의 규모가 매우 큽니다.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음악분수 중에서는 가장 크네요. 서울에서 음악분수로 유명한 보라매.. 2010. 6. 16.
일몰이 아름답다는 그 곳. - 부산 다대포 사실 다대포는 일몰이 아니어도 한적한 느낌에 제가 원래 좋아하는 곳입니다. 부산 중심에서 멀고(버스로 대략 1시간), 근방이 공장 단지인지라 바다물이 깨끗하지 못해서 솔직히 해수욕장으로 그렇게 환영받는 곳은 아니죠. 밀물/썰물의 차가 정말 크기도 하구요. (수영하러 한~참~ 나가야해요. ㅋ) 바람부는 겨울철에 가면 미칠듯한 모래바람이 반겨주기도 하지요. ㅎㅎ 하지만 바로 옆(사진 왼쪽)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몰운대가 존재하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넓기 때문에 한적한 느낌이 있어 좋아합니다. 그런 다대포가 많이 변해가고 있더군요. 넓은 부지를 공원처럼 조성해 나가고 있었고, 입구에는 대형 음악분수가 조성되어 많은 인파를 불러보으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바다가에서 몰운대로 돌아 들어가는.. 2010.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