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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 모퉁이시선266

청계천의 끄트머리. 두물다리 이번주 초였던가요..? 하늘이 생각외로 맑은 모습을 보이던 날. 이 날을 버리면 분명 후회할거다.. 라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메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청계천 끄트머리에 있는 두물다리. 2호선 '용두'역에서 내리시면 바로 '용두공원'이 맞아줍니다.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용두공원, 공원을 지나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 청계천입니다. ^^ 지도상으로 5번 출구가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데.. 출구의 위치상 4번으로 나가시는게 더 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이 보이신다면 바로 찾으신겁니다. ^^ 틈새로 보는 하늘. 보이는 물길을 따라 걸으면 금방 두물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두물다리 전후로 있는 양측 통행길.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 드디어 보이는 두물다리. ^^.. 2010. 7. 31.
아이는 뛰고, 어른은 걷고. 같은 장소, 같은 거리라도.. 아이와 어른의 걸음은 다르다. 신체적 조건 때문일까? 아니, 그만큼 아이들의 열정과 욕구가 더 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는 단지 그 상황에, 그 문제에만 집중해 최선을 다하지만, 어른은 자꾸만 다른 생각들을 추가하려 하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괜히 사진 한장 바라보며 되지도 않는 생각을 해 본다. 2010. 7. 30.
간단히 동네에서 찍어본 야경. 얼마전 지하철 역사에서 이어지는 육교에.. 지붕 및 조명 공사가 있었습니다. 그게 밤에 보니 나름 예쁘길래.. 야밤에 어슬렁~ 거리면서 나가서 담아봤습니다. 역사 내부. 밖은 어둠. 안은 빛. 야경이라는 걸.. 항상 찍는 유명 장소들이 아닌, 동네에서 찍어보니.. 또 다른 어려움이 있더군요. 일단 도로와 인접한 위치의 위험도. 그리고 가깝다보니 자동차의 궤적이 예쁘게 나오기 어렵다는 점.. 시민들과 자동차 신호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야경이.. 쉬운게 아니에요. 또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2010. 7. 28.
하늘공원, 그리고 월드컵 경기장의 밤. 해는 떨어졌고, 어둠이 깔려옵니다. 황금빛에 반해 정신없이 일몰을 담았지만.. 원래 목적은 야경! 자, 이제 야경을 찍어야죠. 어라? 근데.. 교각에 불이.. 불이.. 교각 조명이 3개나 비는군요. 한강 조명 담당자분.. 너무 하십니다... 꺼이꺼이.. ㅠ_ㅠ 목적이 뭐.. 성산대교는 아니었으니까.. 깔끔하게 포기. 해가 진 후 평화의 공원쪽. 이렇게 보니 색다르네요. ^^ 원래 목적이었던 월드컵 경기장. 근데.. 하늘이.. 하늘이.. 구멍 하나 없이 구름 가득.. OTL.. 참 깔끔하게 뿌옇죠? ㅠ_ㅠ 더불어 경기장 역시 따로 조명이 없으니 살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월드컵 경기장은 야간 경기 있을때 가서 봐야 맛이 날 듯 합니다. ㅡ_ㅜ 가깝게 다시 봐도 가슴이 쓰라린 성산대교. ㅠ_ㅠ 오히려 주차장쪽.. 2010. 7. 27.
해가 지는 시간, 하늘공원을 가다. 며칠전 하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야경을 찍으러 갔었는데.. 구름이 절 괴롭히는 바람에.. 찍으려던 야경은 마음에 들질 않고.. 덤(?)으로 찍었던 일몰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이 사진을 보고 달라진 점을 알 수 있는 분이 얼마나 계시려는지..? 계단 번호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역순이 되어 올라가면서 몇개의 계단이 남았는지 확인이 가능하죠. ^^; 해가 어느덧 뉘엇뉘엇.. 하늘공원 개장 시장이 바뀌어서 계절별로 운영되는데.. 요즘에는 오전 9시 ~ 오후 9시 까지 오픈됩니다. 그래서 하늘공원에 올라 일몰이나 야경을 볼 수 있지요. 5시면 하산해야 했던 예전을 생각하면.. ㅠ_ㅠ 하늘이 조금 개었던 날이었는데.. 정작 하늘공원을 오르니 구름이 가득하더군요. 그 사이로 보이는 빛.. 빛을 향해.. 해가 저물어.. 2010. 7. 24.
오래도록 향기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래도록 향기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갑자기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아, 거북한 향 말구요..;;; 201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