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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앞에서 인간은 언제나 작아진다. - 부산 이기대 둘레길. 자연 앞에서 언제나 인간은 작아진다. 부산 이기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올레길'같은 느낌을 주는 부산의 이기대. 이기대의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둘레길'이라 불린다 하네요. ^^ 이기대공원(二妓臺公園)이란 이름은, 임진왜란때 두명의 기녀가 왜장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기대의 산책로에 서면.. 눈 앞에 펼쳐진 절경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정말 거대하고도 아름답죠. 이런 웅장한 자연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겸허한 마음을 지니게 되는 듯 합니다. 광안대교와 동백섬이 보이는 위치에서 시작했습니다. 해안을 따라가는 산책로는 이 곳에서 반대편 오륙도 앞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수많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죠. 실제로 보면 꽤나 넓은 이.. 2010. 6. 8.
카메라를 구매하고 어찌할까 고민하는 분들께 하고픈 말. 얼마전에 시내에 나갔다가 영풍에 잠시 들렀더랬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보니 요즘 사진 책들 정말 많더군요. 정말 쓰레기같은 책부터 시작해서 전문서적에 육박할만한 것들까지.. 살짝 몇개 둘러보다가 흥미로운 책이 있어서 잠시 봤습니다. ^^; 카메라를 구입하고.. 애지중지하며.. 어떻게 해야 이쁘고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가 그런 분들께 항상 하는 말은 카메라 들고 일단 나가라는겁니다. 이론만 가득한 지식으론 결코 경험으로 얻어지는 지식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물론 이론이 바탕이 된 경험이 최고지만요. 많이 보고 많이 찍고 한만큼 돌아오는 것이 사진의 결과물입니다. 제가 처음 DSLR을 사고 한 일년은 손에서 놔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들고 다녔죠. 그래서 전투.. 2010. 6. 7.
해운대에 이런 곳이? -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 사실 이곳은 저도 처음 가 봤습니다. 부산 가볼만큼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않가본 곳이 꽤 많은듯 합니다. -ㅂ- 수영만 요트 경기장. 수영만? 거기가 어디야?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쉽게 말하면 해운대 근방. 동백 앞쪽에 있습니다. ^^ 바람에 몸을 실은 사람들. 울타리처럼 막혀 있는게 조금은 아쉽더군요. 뭐 안전상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 어린이들이 단체로 배우러 나온거 같네요. ^^ 가보고 솔직히 놀란거는 '물이 왜 이렇게 더러워!' 였습니다. 요트 세척이나 쓰레기 등에 의한 문제 같더군요. 그나마 바깥쪽은 조금 나은데.. 입구(?)쪽은 정말 가관입니다.. -_-; 한번쯤 꼭 해보고 싶은 도전 중 하나. 이런식으로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런 길이 한 다섯개정도? 솔직히 어떻게 사진을.. 2010. 6. 7.
홍대 Burger B. - 머쉬룸 버거를 발견하다! 홍대에 맛있는 수제 버거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몇번 들었죠. 항상 듣고 넘기곤 했는데.. 이넘의 트윗질은 정보와 함께 뽐뿌도 줍니다. 결국 어딘지를 확인하고.. 일이 있어 나간김에 들렀습니다. 생각해보니 전경 사진을 안찍었네요. 바보 버섯이라 그렇습니다. ㅜ_ㅜ 홍대 입구 정문에서 극동쪽으로 내려가다보면 건너편에 있습니다. ^^; 크라제 버거 아시는 분들은.. 그 반대편 쪽에 파란색 간판을 찾으세요~* 같은 수제버거끼리.. 아이러니하죠? ㅎㅎ 내부는 잘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인테리어 비용을 줄이면서 활용을 잘 했더군요. ^^ 내부 공간이 둘로 나뉘어 있는데, 약간 위쪽에 위치한 테이블들. 오후 시간에 들렀더니 조용하더군요. ^^ 입구 옆 아래쪽 테이블들. 정갈하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주문 방식이 예전.. 2010. 6. 6.
13년만의 하늘이라던 그날. 남산골 한옥마을을 가다. 비도 오고.. 하늘은 꾸리꾸리하고.. 흐리멍텅한 나날이 이어지고 난 어느 날. 오랜만에 하늘이 맑았고, 그 반가움에 길을 나섭니다. 무작정 나갔던 명동에서 바라본 남산. 그걸 계기로 남산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과일주스 하나 들고.. 남산쪽으로 터벅터벅 걷던 버섯. '올라가긴 좀 귀찮은데?' 라는 생각과 함께 '남산 한옥마을'의 이정표를 발견! 그래! 저거야! .. 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렇게 버섯은 남산 한옥마을을 처음 가보게 되죠. =ㅂ=)r 중간에 길을 조금 헤맬뻔 했으나! 오팔이 구글맵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 아.. 스마트폰은 위대해요. ㅠ_ㅠ)b * 서울에 대표적인 한옥마을은 남산골한옥마을과 북촌한옥마을 두곳이 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 역 바로 앞이라 찾기 쉽고, 북촌한옥마을은 삼.. 2010. 6. 5.
처음 타 본 KTX 2, 그리고 코레일이 말하는 '자유석'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운행되고 있는 KTX2. 아직은 운행 노선이 많지 않아 찾아보기 힘들죠.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하실때... 옆에 'ktx-산천'으로 표기되어 있는게 바로 KTX2입니다. 저는 얼마전 부산에 내려가면서 이용해 봤습니다. 부산행은 하루에 3~4번만 다니더군요. -ㅂ- 외관이 바뀌었지만, 사진으로는 알아볼 수가 없네요. ;;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좌석이 조금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테이블(?)도 이전보다 커졌습니다. 조금 더 길어졌죠. 그리고 컵이나 음료등을 놓을 수 있는 위치가 생겼네요. 접었을 때 모양새는 이렇습니다. 컵홀더가 생겼고 좌석 앞뒤 간격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책자를 끼워놓은 부분이 아래로 내려간 것은 참 좋네요. 좌석도 전부 신형인데, 크게 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가장..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