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033

무엇을 보시겠습니까? 바닥에 떨어진 담배 한개비를.. 고인 물에 비쳐진 전선과 하늘을.. 여러분은 무엇을 보시겠습니까? 자기 눈에 보이는대로,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게 당연하거늘.. 2010. 9. 14.
아머드 코어 델타 헤드 교체. 다시 무언가 벌리고 있는 작업 책상. 추석이 길던데.. 정작 잡아야 할 녀석을 못 잡고 딴 것들만 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후.. 기본 델타 헤드. 영 맘에 안들었던 부분입니다. 특히 머리위 저 날개같은 저거!! -_-; 어찌할까 하던중에 좋은 녀석이 보였지요. 아머드 코어는 별매 옵션도 꽤 되니까요. ㅎㅎ 그래서 요런 헤드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저 조그만 헤드에 부품이 스무개.. ㄷㄷㄷ.. 모양은 마음에 드는데.. 헤드 폭이 좁은 편이라 밸런스가 좀 안맞네요. 그래도 그냥 무시하고 고고싱~ 하려 합니다. 이 녀석 작업 계획은 잡아 놓은게 한참 전인데.. 언제나 만들게 되려는지.. -ㅅ-;; 일단 부품이 너무 많아요. ㅠ_ㅠ 2010. 9. 14.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공간. 이런 문이 있고.. 그 옆을 돌아 들어갑니다. 그곳엔 큰 나무들이 있고.. 그 사이로 난 길은 우리를 인도합니다. 나무숲 사이로 이런 공간이 펼쳐지구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을과 인삼밭이 보이네요. 네.. 일전에 찾았던 그 인삼밭 부근입니다. 근데 도통 위치를 알 수가 없는지라.. 죄송.. ㅜ_ㅜ GPS를 찍어놨어야 하는데 하필 그날 배터리가 없어서.. ㅜ_ㅜ 정상(?)에 올라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네, 저 멀리 삼밭들이 보이죠? ^^ 나무 사이를 걷는 기분은 최고. 푸르름이 가득한 이 곳을 빠져 나가면.. 입구에는 작은 연못이.. ^^ 잔잔한 물결 위 연꽃이 분위기를 밝혀주고 있네요. ^^ 비록 그날 찾던 풍경은 아니라 바삐 돌아섰지만.. 숨겨진 곳에 펼쳐진 멋진 모습은 우리를 감탄시키기에.. 2010. 9. 13.
눈같은 빙수와 부드러운 치즈케익 - 홍대 미카야(Michaya)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 문턱에 접어들려 하고 있지만.. 전 빙수 포스팅을 해야 겠습니다. =ㅂ=!! 올 여름 먹었던 빙수 중 제 취향에는 이게 가장 좋았습니다. 홍대에 위치한 카페 미카야(Michaya)의 밀크빙수. 하얗게 눈 덮인 산 뒤에 두개의 바위가 올려진 것 마냥.. 하얀 팔빙수 위에 올려진 두개의 큰 덩어리는 바로 떡입니다. ^^ 빙수의 떡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 되겠네요. 얼음과 우유로 맛을 내고 있고, 바닥에 팥이 깔려져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한 맛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음에 간다면 팥을 빼달라고 하려구요. ^^; 깔끔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납니다. 함께 나오는 차도 좋구요. ^^ 미카야는 수제 케익집이기도 한데요.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레어치즈케익을 먹어보았.. 2010. 9. 12.
Metz 54MZ-4i 용 SCA 3302 슈 교환. 메츠 54mz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한지 일년여.. 근데 슈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접하고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지요. ^^; M7에서 M8로 바뀐 SCA 3302 슈입니다. 소니용이죠. ^^ 54mz는 이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해 슈만 바꾸면 전 기종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쉬운건 그 슈의 정가가 그리 싼 편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중고도 많지 않다는 것 정도겠네요. 스트로보는 일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 녀석을 어찌 써야 할지는 아직도 깜깜합니다. 실내 촬영이나 행사용으로 간간히 사용을 잘 하고 있긴 하지만.. 알고 쓰는게 아니라 그냥 막 쓰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지요. 카메라와는 달리.. 혼자서 알아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느낌입니다. 얼마나 사용하면 조명을 좀 더 다루게 될.. 2010. 9. 12.
가족을 말하다 - 윤미네 집. 故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집. '윤미네 집'이 이십여년만에 재판되어 나왔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고민끝에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무런 내용 없이 흑백 사진들로만 채워진 책장을 넘기노라면.. 그 속에 담겨진 세월, 사랑, 가족.. 여러가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지요. 제목도,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사진만으로 전달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만큼.. 제목에서 볼 수 있듯 故 전몽각 선생님의 첫딸인 윤미가 태어날 때부터 시집가던 날까지의 사진들 백여장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딸 윤미씨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집이 아닌, 자신의 가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우리네 이웃들은 꼭 자식의 이름을 붙여서 그 집을 이야기 하곤 하잖아요? 그와 같이.. 첫딸 윤미의 이름을 .. 201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