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 hobby../┗ 문화야영소81 맛깔나는 가족 이야기, 행복이란 분명 이런 것 - 다카페 일기. 여러분은 그래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전 가끔 그럴때가 있습니다. 음반의 자켓만 보고.. 책의 표지만 보고.. 또는 제목만 보고.. '아.. 이건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말이죠. [다카페 일기] 역시 그런 책이었습니다. 손짓을 하더군요. '나 사줘~ 나 사줘~' 하면서 말이죠. ㅡ_ㅜ 그렇게 아무런 정보 없이 사들인 이 책은.. 사진책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족사진'이죠. ^^ 한 가족의,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사를 닮은 듯한 압축 앨범을 보는 듯한 이 책 [다카페 일기]는 현재 2권까지 발간되어 있습니다. 그 두권 사이의 세월은.. 딱 보이는 사진 두 장이 말해주네요. ^^ 이 책에는 멋들어진 풍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배경은 전부 집. 작가인 모리 유지(모리퐁)는 집 밖에서는 카메라를.. 2010. 11. 12. 사랑스러운 사진 촬영 레시피 - 행복한 DSLR 반디앤루니스 북테스터에 당첨되어 받은 책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하는군요. ^^; 아이의 웃는 사진 표지에 동해서 신청했는데, 운 좋게 뽑혔네요. 뒷표지.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가장 잘 드러내주는 부분입니다. 책을 열면 아기자기한 그림과 구성이 독자를 반깁니다. 크게 네개의 챕터와 보너스(?)로 이루어져 있고, 챕터별 주제에 맞는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참,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에요. 카와노 쿄코. 일본 아줌마..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은 이 저자의 존재가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됩니다. 최대한 일본 어투를 그대로 살려 번역하려 애쓴듯한 모습의 내용들을 읽어 나가다보면..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던 것들도.. 귀엽고 재미있게 돌아서곤 합니다. ^^ 저에게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 2010. 10. 21. 그대랑 이적 2010 투어. 최근 4집 앨범을 발매한 이적이 전국투어를 시작합니다. 지난 수요일에 예매가 있었지요. 네.. 역시나 전쟁이었습니다. 공연 티켓 예매 사이트들 좀 통합됐으면 좋겠어요. 서버 든든한 곳으로 말이죠. ㅠ_ㅠ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자리들과 서버의 버벅임, 결제 에러들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힘들게 표를 구했네요. 사실 이적이 1집을 발표하면서 첫 공연을 하던 때의 기억이 아직껏 저를 괴롭히고 있었답니다. 그때 아는 동생 녀석이 표를 여럿 구해둔 덕에.. 쉽게 볼 수 있었던 공연을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포기한게 지금껏 한이 되어 있었지요. 이제야 그 한을 조금 풀 수 있으려나 봅니다. 아.. 기대되네요. 두근반세근반. 2010. 10. 15. 가족을 말하다 - 윤미네 집. 故 전몽각 선생님의 사진집. '윤미네 집'이 이십여년만에 재판되어 나왔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고민끝에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무런 내용 없이 흑백 사진들로만 채워진 책장을 넘기노라면.. 그 속에 담겨진 세월, 사랑, 가족.. 여러가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지요. 제목도,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사진만으로 전달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만큼.. 제목에서 볼 수 있듯 故 전몽각 선생님의 첫딸인 윤미가 태어날 때부터 시집가던 날까지의 사진들 백여장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딸 윤미씨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집이 아닌, 자신의 가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우리네 이웃들은 꼭 자식의 이름을 붙여서 그 집을 이야기 하곤 하잖아요? 그와 같이.. 첫딸 윤미의 이름을 .. 2010. 9. 10. 닌텐도 - "놀라움"을 낳는 방정식 렉스님의 소개로.. 이런 책을 알게되었고, 지난 교보 오픈일에 가서 손에 넣었지요. 이런류의 책을 그리 즐겨하지 않음에도.. '닌텐도'라는 네임밸류에 대한 호기심과.. 알 수 없이 나를 이끄는 저 푸른색의 책표지에 넘어갔습니다. 화투회사로 시작한 닌텐도가 현재의 게임회사로 자리잡고 나가고 있는 내용들이 간략하게나마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회사의 역사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주로 대두되는 인물은 세명. '야마우치 히로시', '미야모토 시게루', '이와타 사토루' 그들이 만들어 온 닌텐도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는게 더 알맞으리라 생각됩니다.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나, 깊은 역사가 나오진 않지만, 상당히 흥미롭게 잃어 내려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0. 9. 8. 광화문 교보문고 리노베이션 오픈, 그리고 아이폰4 화이트. 금일자로 광화문 교보가 오픈을 했지요. 뭐 어제부터 문 연 것 같긴 하지만요.. 정문 입구가 정말이지 확~ 바뀌었습니다. 그냥 딱 보면 강남 교보 참고한게 눈에 띄죠? 사실 내부도 그렇게 꾸몄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입구 위치부터 모양까지 확 바뀜에 따라 주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정문 앞에 있던 버거왕이 사라진게 가장 슬픈 일!! 엉엉엉.. ㅠ_ㅠ 교보 앞 버거왕은 옛 피카디리 앞 커피숍과 맞먹는 핵심 장소란 말이다! (정말?) 주위 공사 구간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전부 재정돈 되려면 좀 더 있어야 할 듯.. 입구도 완전히 바뀌었네요. 확 커진 회전문이 반겨줍니다. 얼마전부터 이 사진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교보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조명이자, 내부에 몇군데 더 자리잡고 있기도 한 장식물입.. 2010. 8. 27.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